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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로 여행을 갔다가 근처에 양고기 맛집이 있길래 가보았습니다.
옥포항 근처에 위치한 양고기맛집 "초원양다리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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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대충 보고 들어갔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초원배경에 귀여운 양이 두마리 있었네요
귀여워서 자세히 보고 들어갔다면 마음이 조금 불편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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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메뉴는 3가지 입니다.
이집 메인은 양다리구이인데 2명이서 가서 먹기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남기더라도 먹어볼까 고민을 열번도 넘게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며 양갈비로 주문했습니다.
양고기에 빠질수 없는 칭따오도 한병 주문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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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전 매장을 둘러봅니다.
오픈시간이 5시인데 첫손님이라 아직 손님들이 없어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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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맥주와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세가지다 맛있었습니다.
양파가 조금 덜 절여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땅콩도 짭짤하게 볶아져서 껍질째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은 계란국 비슷한데 중국식으로 죽 비슷한 그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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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들어오고 서비스 양꼬치를 주셨습니다.
양꼬치는 1인당 2개씩 맛보기로 주시는것 같습니다.
담백한 편이고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까 양꼬치를 구워서 맥주 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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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가 노릇노릇 잘 익어서 한점 해봅니다.
이집 양꼬치 양념 쯔란이 다른집과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향신료가 좀 약하다고 할까요?
좀더 강했으면 좋겠는데 그부분은 개인취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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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를 다 먹어갈때쯤에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양갈비인데 흔히 아는 양갈비가 아니라 약간 등갈비 같은 부위네요.
등갈빗대 8개 정도랑 갈비 아래쪽 살인것 같은 특이한 부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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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대랑 살만 있는 부위를 같이 올려서 맛있게 굽고 있습니다.
적당히 초벌이 돼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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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란에 찍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식감이 쫄깃 쫄깃 한게 딱 살코기만 있다기 보다는 먼가 내장을 감싸는 부위라고 할까요?
아무튼 양고기, 양갈비를 자주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집의 양갈비는 특별한것 같습니다.
어떤 부위는 잡내가 별로 없고 또 어떤부위는 양고기 특유의 향이 많이 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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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시면 먼가 쫄깃 쫄깃 할거 같고 그렇습니다.
등갈비 같은 부위는 확실히 맛있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도 점점 들어오시고 남자 세분이서 양다리구이 시키셨는데 확실히 그 비주얼이 압권이었습니다.
3명이상 가신다면 양다리구이 시켜서 드셔보실것을 추천합니다!
양갈비도 둘이서 먹기는 많아서 다른메뉴는 시켜보지도 못했네요.
거제 옥포에 있는 초원양다리구이집 가격대비 푸짐하게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초원양다리구이
주소 : 경남 거제시 옥포로4길 23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바로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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