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에서 꼭 먹어보고 싶어서 미리 알아보고 갔던 음식점입니다.
Lẩu Bò Đạt Phát 이라는 상호의 이쁜 가게입니다.
메뉴이름은 라오보 라고 소고기 전골요리를 전문으로 파는 곳입니다.
가게 앞으로는 개천이 흐르고 있는데 그 개천 가로 이쁜 꽃들을 주렁주렁 걸어두기도 하고 바닥에 꽃화분을 많이 둬서 정말 이쁜 풍경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LAU BO 라고 적힌게 소고기전골입니다.
크기별로 20만동부터 시작하는데 저희는 젤 작은 20만동짜리로 주문했습니다.
일행이 많다면 다양하세 시켜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화로 구워먹는 것도 있는데 양이 얼마나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날이 더우니 일단 시원한 맥주부터 나왔습니다.
베트남 맥주는 잔에 커다란 얼음을 넣어주는 특징이 있죠 ㅎㅎ
요즘 집에서도 이렇게 맥주잔에 얼음을 넣어서 먹고는 합니다.
더울때는 시원하기도 하고 많이 마셔도 별로 안취하는 것 같아요.
나혼자산다 팜유세미나에서 나오고 유명해진 새우라면사리 입니다.
저렇게 봉지에 들어있는것도 주시고 옆에 그릇에 면만 주시기도 합니다.
뜯어 둔것도 다 못먹는데;;;
면발이 쫄깃한 느낌 보다는 컵라면 사리 같은 느낌? 아무튼 한국 라면사리랑 조금 다릅니다.
같이 나오는 각종 채소입니다.
아주 싱싱한 채소들을 넘치도록 주십니다.
다 먹지도 못하지만 워낙 식물들이 잘 자라서 그런지 베트남 식당에서 채소 인심은 끝내줍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라오보 젤 작은 사이즈가 이정도 양입니다.
소고기가 다양한 부위로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도가니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도가니탕 먹으려면 무지 비싼데요 ㅎㅎㅎ
두부도 들어있고 햄인지 스팸같은 식감의 건더기도 들어있었습니다.
소전골에 각종 고기와 두부, 햄등 다양하게 들어있고 약간은 얼큰한 육수입니다.
그리고 각종 신선한 채소 한가득!
새우사리와 일반 사리 한가득~ (따로 계산을 안하고 주시는 것 같아요)
채소를 이것저것 뜯어서 넣어줍니다.
냄비가 넘치려고 해요 ㅎㅎㅎ
소고기중에 살코기 부위도 많고 어묵같은 식감의 고기도 있고 양은 둘이서 먹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겨우겨우 자리를 내서 사리도 한켠에 넣어줍니다.
군침도는 시간이네요.
보글보글 끓으면서 채소가 어느정도 숨이 죽었을 때 건져서 드시면 됩니다.
고기랑 두부 등은 거의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한번 끓이고 나서는 다 드시면 됩니다.
검색하다가 이 소스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마요네즈 베이스 인것 같았는데 살짝 시큼하기도 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상한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
맛있다고 해서 듬뿍 덜었는데 많이 남아서 죄송하더라고요 ;;;
쫄깃쫄깃 맛있는 소고기부위인데 채소랑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더라고요.
육수 머금은 두부도 정말 맛있었고 소꼬리도 있었습니다.
진짜 소고기 모듬부위로 전골을 끓여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말그대로 소전골...
결국 다 먹지를 못하고 나왔습니다.
관광객들이 지나가다 찾기는 힘든 장소라서 현지분들만 계셨고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베트남 달랏의 동네주민이 되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찍었습니다.
이 가게를 찾아가는 길에 좀 더 크고 사람많은 식당도 있었고 호객행위도 조금 했었는데 꾹 참고 DAT PHAT 까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분위기 완전 좋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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