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추천]부곡온천에 있는 커피숍

연일 추운날씨에 따뜻한 온천욕이 생각나서 가족들과 부곡온천으로 갔습니다
얼마전 추억의 워터파크 부곡하와이가 폐장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부곡 온천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온천수가 따뜻하고 양도 많다네요

부곡온천에 숙박업소들은 여름에 가면 찬물이 잘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온수는 물론 냉수도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냉수를 식혀서 나오는데 이용객이 많으면 냉수를 완전히 식히지 못해서 그렇답니다

온수는 당연히 온천수로 나옵니다 온천수가 원래 온도가 높아서 보일러로 데울필요도 없다네요

커피숍 소개글에 난데없이 부곡온천에 대한 설명이 길었네요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부곡면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커피숍입니다
커피숍 이름은 ATATAK 인데요 특이합니다 ㅎㅎ

들어가면 전면을 다채운 커다란 장식장? 이 있는데 커피 마시면서 장식장만 구경해도 시간이 한참 걸리더군요

오래된 그라인더도 보이고 커피잔등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장 안쪽에는 책꽂이도 있고 테이블도 더 있습니다

신기한 그림도 있는데 요즘뜨는 작가의 작품이라네요ㅋ

각종 유기농 수제청도 많았습니다
자몽쥬스는 무농약이 없어서 못판다는 주인장의 얘기를 들어보니 커피한잔, 과일청한잔, 빵한조각이라도 정성을 많이 들이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장이 추천해준 핸드드립커피도 향과 맛이 참 좋았습니다

드립커피는 찍을 생각도 안하고 먹는바람에 뒤늦게 잔이라도 찍었습니다

커피잔도 참 예뻤습니다
커피한잔이지만 힐링할수 있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 커피는 바닐라라떼. 먹기전에 잊지않고 찍어봤습니다 ㅋ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향이  역시나 좋았습니다

에스프레소원두도 직접 블렌딩 하는데 지금의 향과 맛을 내기 위해서 버린 원두가 어마어마하다더군요

ATATAK 커피숍은 원두로스팅도 직접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옆에 따로 로스팅실이 있어서 로스팅머신은 찍지 못해 아쉽네요

부곡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의 피로를 풀었다면 그다음은 분위기와 커피향도 맛도 좋은 커피숍 ATATAK에 가서 마음의 피로도 푸는게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