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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울산 서생 간절곶 송정 가두리낚시터 바다낚시조행기

by 취미왕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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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장마처럼 오고나서 꽃샘추위도 지나가니 날씨가 한낮에는 더울정도로 따뜻해졌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동안 하지 못했던 바다낚시를 오랜만에 하러갔다 왔습니다

선상낚시, 갯바위낚시, 방파제낚시, 많이 고민을 하다가 동출한 동생의 추천으로 울산 서생에 있는 바다위 가두리낚시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송정낚시터인데 방파제 안에 있고 입장료가 있습니다 거금 6만원!

배타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굉장히 가깝습니다 사진의 배를 타고 5~6명씩 입장합니다

이곳은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미끼도 삽니다 그리고 구명조끼도 오른쪽 창고에서 챙겨 입으면 됩니다
낚시대 대여도 해줍니다

미끼는 갯지렁이(5,000원) 오징어(2,000) 각크릴반통(3,000)을 팔고 있습니다

우리는 둘이서 각각 하나씩 샀는데 지렁이와 오징어를 주로 쓰니까 조금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미끼는 비싼편이라서 미리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오징어는 길이가 손가락정도라서 좀더 길게 잘라서 준비해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크릴은 여기서 파는것만 사용가능하단 말도 어디서 봤습니다(크릴은 잘 안씀)

방갈로? 같은 것들도 보입니다 주변에 펜션같은것도 있는데 아주 한적한 동네 입니다

가두리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1분도 안걸립니다 ㅋ
멍멍이가 반겨주는데 아주 순해보이네요 순딩이~~

송정 가두리 낚시터 주변 모습입니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렇게 사각 가두리 안에서 찌낚시를 하는겁니다

좁은공간에서 찌를 띄워놓습니다
가두리라서 찌는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멀리 던지고 끌어오면서 하던데 거의 루어하듯이 해서 좀 꼴불견이었습니다

풍덩풍덩 캐스팅을 자주하니 시끄럽고 다른사람을 마니도 걸더군요
그래도 일단 낚시방법은 유리하니 농어도 잡고 하더군요
하지만 꼴.불.견.

루어낚시는 금지입니다 근데 생미끼로 루어처럼 하다니 ㅎㅎ

오전 10시 30분경 1차방류를 해줍니다
오후에는 1시 30분에 방류해줍니다

보통 방류후 30분이 입질 타임이라는데 오전에는 무입질 ㅠ

그러다 자리앞 가두리망에 스물스물 먼가가 다니길래 뜰채로 뜨니 군소네요 ㅎ
이거라도 먹어봐야겠다 ㅠㅠ

9시부터 4시까지가 개장시간인데 9시부터 2차방류까지 무입질이었습니다 ㅠ
그런데 오후방류후 이십분정도 경과하니 저에게도 우럭이!
빨리 갈무리하고 또 잡으려고 하니 사진은 없습니다 글고 우럭잡고 사진찍기도 쪽팔리고요 ㅎ
그러다 2시반정도에 우럭한수를 더합니다
사이즈는 둘다 작았습니다

가두리안에 부시리인지 방어인지 5자 정도 되는게 돌아다니는데 이걸 또 우연히 잡게 되었습니다 ㅋㅋ
그리하여 총 3마리
나만 믿고 따라오라던 동생은 오전에 사이즈 큰 우럭 1수가 끝 ㅠ

3년전인가 송정낚시터 개장 초기에 왔었다는데 그땐 참돔도 잡고 잘됐었다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잘 안되고 꽝친 분도 좀 있는것 같고 방류때 우럭 1수 하신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물론 몇몇분은 감성돔, 참돔, 농어, 점성어를 잡았습니다

10명기준에 2명은 5마리정도, 5명은 2~3마리, 3명은 꽝이나 1마리 인것 같습니다

큰기대는 하지말고 가세요 ㅠ

저와 동생은 이제 안가기로 했습니다 ㅠㅠ

매일 오시는분들도 있고 요령이나 자리, 채비, 글고 루어?ㅋ 등 특출난게 있어야 5마리정도 잡습니다
근데 6만원내고 그렇게 잡으면...

같이간 동생이랑 반반 나눠서 포만 떠서 줬습니다
가두리낚시터에서 회뜨는것도 해주는데 어종별로 다르지만 마리당 4천원 5천원씩 합니다
너무 비싼거 같아요 ㅠ

군소는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소문데로 정말 작아지더군요 ㅎㅎㅎ 냄비안에 안보여서 도망간줄 알았습니다
맛은 별로라 먹다 말았어요

우럭회와 부시리회는 먹을만 했습니다~
다음에는 제발 돔 좀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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