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 감는법

얼마전 시마노 릴의 스풀 호환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제 릴은 시마노 시에나FD 2500번 릴인데 보조스풀을 구할수가 없어서 호환이 가능한 시마노 에어노스 12 2000번 스풀을 사서 호환이 가능한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은 2000번릴에 원줄을 감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원줄을 감는 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 저는 오늘 소개해드릴 방법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 새로 감을 원줄은 2호줄입니다 푸가에서 나온 8공사 플로팅 원줄 마하라는 제품입니다
8공사는 저 얇은 줄에 구멍이 8군데나 뚫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에 잘뜨는 플로팅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준비물은 당연하지만 원줄과 릴, 낚시대와 적당한 크기의 통입니다(저는 양푼이가 눈에 띄길래ㅎㅎ)

먼저 미지근한 물을 받아사 원줄을 케이스째로 30분 정도 담궈둡니다
이렇게 하면 줄이 부드러워져서 릴에 감을때 꼬임이 적고 물이 닿았기 때문에 마찰에 의한 원줄손상을 줄여줍니다
 30분뒤...

실수하기 쉬운게 줄감을때 쓸 낚시대 가이드에 줄을 먼저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뒤에 스풀을 분리하여 원줄을 묶어줍니다
어떻게 묶냐고요?

이렇게 묶습니다ㅎㅎ
사진을 복사해서 폰에 저장해두면 편하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낚시대에 릴을 결합하고 나서 한손으로 가이드를 통과한 원줄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화장실이나 베란다 같은 물이 좀 튀어도 괜찮은곳에서 원줄을 감아줍니다
오른손으로 원줄을 잡아서 줄이 감기는 강도를 조절해줍니다
이때 원줄을 미리 물에 담궈두었기 때문에 마찰열이 발생하지 않고 손이 뜨겁지도 않으며 그럼 당연히 마찰열에 의한 원줄의 손상도 없습니다

(여기서 원래 원줄을 감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동영상을 바로 올리지 못하네요 다음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원줄감기를 끝낸 사진입니다
2000번 스풀이라 2호줄이 150미터를 감으면 가장 적당한데 200미터를 감아서 약간 넘치는 느낌입니다
일단 출조후 조금씩 자를 계획이었고 후루룩 하는것을 걱정하였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예상외로 후루룩이 없었습니다 싸구려 원줄이었다면 분명 앞으로 쏟아졌을텐데 푸가 마하 원줄 아주 만족합니다

이상으로 원줄 스풀에 감는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린 원줄감는방법은 김문수 선생님의 바다낚시교실에서 배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