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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초보 찌낚시꾼의 출조기

by 취미왕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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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부산 영도의 방파제
대상어는 감성돔을 노려보지만 고등어 전갱이도 환영

낚시대 1호대 바낙스 군도기
릴 시마노 시에나FD2500번
원줄 푸가 마하 2.5호
목줄 푸가 무사시 1.2호
구멍찌 푸가 론 1호
수중찌 우레탄찌 -1호

찌낚시에 입문한지 2개월, 출조지는 동네 방파제 포인트 및 도보갯바위 포인트
현재까지 5회출조 (진해삼포 뻘밭 야간출조는 기록외로 ㅠ)
마산에서 메가리와 초딩어를 시작으로 삼천포에서 똥감시, 가덕, 영도에서 전갱이 고등어, 루어에서 찌낚시로 전향후 꽝은 면하고 있다. (진해 삼포는 제외ㅠ) 다만 남들처럼 감시등 대상어종이 아닐시 꽝으로 매기는것과는 다르다 ㅎㅎ
난 초보니까 고등어만 걸어도 즐겁다

아직 실력도 없고 조과도 형편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기 부끄럽지만 훗날을 위해서, 그리고 장비업글은 필요하지만 이번출조에서 낚시줄과 구멍찌를 업그레이드 한 기념으로 느낀점이 많아 글을 남긴다.

지금까지 찌의 중요성을 모르고 싸구려 전자찌를 주야간 겸용으로 사용했었다 그전엔 천원짜리 사출찌를 썼는데 너무 까불거려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 그나마 찌스찌도 하나사고 그랬다
하지만 이번에 오동목 수제찌의 명가 푸가에서 나온 론이라는 모델을 영입했다

사진상으로 어둡지만 상부에 무광도색이 정말 이쁘다
싸구려만 쓰다가 고급찌를 보니 너무 예쁘기도 하고 바다에서 써보니 시인성이 탁월하다
그래서 입질 파악도 좋고 캐스팅도 잘되고 조류도 잘타고 가는것 같다
이전까진 캐스팅을 원하는데로 못했는데 이번엔 맞바람도 극복하며 정확히 원하는곳으로 캐스팅이 되었다
(실력도 문제지만 장비문제가 더 컸던걸 느낀다)
내구성도 좋은것 같다

푸가구멍찌 론 사용후의 상태이다 상부는 깨끗하고 하부는 몇번 부딪혔지만 양호하다

글을 쓰다보니 출조기보단 구멍찌 사용후기가 되는것 같아 이쯤에서 찌후기는 마치고 조과사진과 먹방사진!

바닥만 공략하려고 1호찌에 수심도 7미터였지만 잡히는건 고등어만 ㅠ
찌낚시 5번 출조만에 고등어가 귀찮아진다 째는 손맛은 좋지만 그래도 이젠 돔을 잡고싶다ㅠ
큰것만 골라서 살림통에 기포기로 살렸다가 회를 떠먹으니 맛은 좋다 ㅎㅎ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바닥을 노려보지만 이젠 전갱이 까지 잡힌다 ㅋ 그래도 30가까이 되는 전갱이는 땡큐다~
이 포인트는 아무래도 고등어 전갱이가 너무 많은것 같다
간혹 발앞 물속에 벵에돔도 보이고 달고기도 보았지만 눈에 보이는 고기는 안무는법ㅋㅋ
구멍치기로 볼락도 잘 올라오는 영도방파제포인트
계속 살려주다가 돔은 없는것 같고 이거라도 챙기자 싶어 씨알큰 고등어 전갱이 몇마리 손질하고 챙겨와 집에서 또 먹방 ㅋ

이번에 고등어회는 질리도록 먹었고 이제 전갱이만 잡고 고등어는 대상어종에서 빠이빠이~~
나에게도 잡어가 생겼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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