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카레 만들기

요즘 요리 리뷰를 자주 올리게 됩니다
저도 자주 안해본 요리를 만들때는 검색을 하곤 하는데요 상세한 설명과 사진들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저도 요리 포스팅을 자주 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로 요리초보 남자분들이 간단하게 만들고 싶은 요리 위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카레입니다 그런데 흔한 카레가 아니라 일본식 카레입니다
일본에선 카레를 수십시간동안 끓이기도 하고 그래서 내용물이 다 풀어져서 일본식카레전문점에 가보면 카레는 기본으로 나오는게 건더기가 하나도 없는걸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우튀김이나 치킨가라아게, 돈까스 같은것을 올려아 좀 먹을만 하지요 ㅎ

조금은 심심하기도 한 오늘의 완성작부터 보시겠습니다~

저는 카레만 담았더니 너무 심심하여 게란후라이 반숙도 같이 올렸습니다
튀김이나 소시지 같은게 있다면 더 좋을것 같지만 계란후라이 반숙을 터뜨려서 같이 먹는것도 참 맛있습니다~^^

오늘의 메인재료입니다
카레는 지인이 일본여행후 선물로 주신 카레입니다
그리고 앞다리살 냉동실에 있던것과 양파, 감자, 당근입니다
사진의 분량만큼 다 넣었습니다
당근은 하나를 다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카레가 완성되었을때 당근이 들어갔는지 고기가 들어갔는지 모르더라고요 ㅎㅎㅎ

오늘 쓰는 일본산 카레입니다 꽤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카레와 달리 고체형입니다
와따시와 일본말은 모르시겠만서도 설명서 그림을 잘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ㅎㅎ

가장먼저 기름을 두른 냄비에 양파를 잘게 채썬뒤 볶습니다
약간 노르스름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감자와 당근도 얇게 채썰어서 볶아줍니다
일반 카레처럼 깍둑썰기로 하지 않는 이유는 나중에 다 갈아야되고 빨리 볶기 위함입니다

고기도 넣어줍니다
카레에 보통 안심을 많이 쓰시는데 저는 지방을 좋아해서 앞다리살을 자주 넣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냉동실에 얼렸던 고기인데 찌개등을 끓이면 아무래도 냄새가 나는데요 카레에 넣는것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카레향이 강해서 고기냄새가 다 잡힙니다 ㅋ

고기를 익힐때무터 물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오늘 카레에 쓰이는 물은 총 1400ml입니다 계산하기 쉽게 400ml만 먼저 넣어 주었습니다

주방에 하나 있으면 요긴한 도깨비방망이로 재료를 모두 갈아줍니다
잘게 갈아줍니다
그러면 사진처럼 허옇게 재료가 무었이 들어갔는지도 알수가 없게 됩니다

오늘요리의 마무리선수 끝판왕 일본카레를 넣어줍니다
설명서를 읽지않고 그림만 자세히 보니 카레를 조각내어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비닐을 뜯기전에 미리 쪼개고 나서 벗기면 편합니다~

그리고 중요포인트는 고체카레는 넣을때는 불을 꺼야됩니다
설명서에도 불이 꺼진그림입니다
일본고체카레는 아주 잘풀리고 불을 키고 하면 냄비 바닥에 들러붙습니다

고형카레가 다 풀리곰나면 약불로 좀더 끓여줍니다
오래끓일수록 재료와 카레가 하나로 어울어집니다 그리고 좀더 짜지겠죠?ㅎ

맛을 보니 정말 진한카레가 되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카레먹을 때 완전히 비비지 않고 조금씩 섞어먹지 않습니까? 그이유가 저는 카레가 너무 진하고 짜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ㅋ

마늘후레이크나 쪽파를 다져서 조금 올려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오늘 만들어본 일본식카레는 약간 건강식 같은 느낌으로 그맛은 정말 맛있고 진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당근같은 채소를 먹기 싫어할때 이렇게 모두 갈아서 만들면 뭐가 들어갔는지도 모르고 향도 카레가 다 잡아줍니다~~
맛있는 일본식카레 간단하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