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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찌낚시대수리 2번대 고정가이드 교체하는법

by 취미왕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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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치찌낚시할때 가볍게 사용할수 있고 손맛도 좋은 0.8호대 찌낚시대를 구하다가 당근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막쓸 용도로 조금 연식이 지난 저렴한 낚시대를 구하다보니 몇번 안쓰고 가이드에 세라믹링이 빠져버렸네요.

어쩐지 줄빠짐이 너무 안좋더니 어쩌면 샀을때부터 없었을지도? ㅎㅎㅎ;;;

경사가이드도 아니고 그냥 저렴한 가이드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택배비가 더 비싼 수준의 가격입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기존의 가이드 내경을 정확히 재어서 주문하면 제일 좋겠고 그게 아니라면 낚시대 직경을 재어보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이왕이면 조금 빡빡하게 맞게 주문하시고 안쪽을 갈아내는 편이 더 깔끔한것 같아요.

가이드가 헐거우면 낚시대에 테이프를 감던가 해야되는데 그것보단 빡빡하게 낫습니다.

2번대나 3번대, 4번대의 제일 앞에 있는 고정식 가이드는 접착되어 있는게 아니라 돌려서 빼면 빠집니다. 

빡빡하게 끼워져 있어서 수리할때 뺐다가 다시 끼우고 하는 겁니다.

혹시나 저 부분을 본드로 붙여버리면 다음에 떼어내야 할때 열을 가하면 낚시대가 손상돼버릴것입니다.

탑가이드를 빼줘야 2번대 1번가이드를 빼낼수가 있습니다. 

탑가이드 끝부분 금속부분에 라이터로 가열하면 퍽 하면서 빠집니다.

본드가 녹으면서 안에 공기가 팽창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가이드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초릿대 가이드만이라도 경사가이드로 바꾸고 싶었지만 이 낚시대를 자주 쓰지를 않아서 굳이 그러고 싶지가 않았네요. 

아끼는 낚시대가 있으시다면 초릿대 부분의 가이드 5개정도만 경사가이드로 바꿔줘도 줄빠짐이 좋아집니다. 

두 가이드를 비교해보니 내경이 새거가 조금 좁아보이네요.

그래서 2번대에 들어가긴 하지만 완전히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사포를 이용해서 가이드 안쪽을 갈아내줍니다. 

송곳에 감아서 하려니 굵어서 사포만 말아서 해도 잘되네요.

가이드가 빡빡하게 딱맞게 들어갔습니다.

쉽게 빠지면 안되니 정밀하게 갈아내야 됩니다. 

혹시라도 가이드가 헐겁다면 낚시대에 테이프를 한번 감아주시던지 순간접착제를 살짝 발라서 말린뒤에 가이드를 끼우시면 뻑뻑하게 들어갈것입니다. 

초릿대 이동식 가이드를 순서대로 끼워넣은뒤에 탑가이드를 본드로 붙여줍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면 탑가이드를 고정할때 주의할점은 순간접착제를 초릿대 끝까지 다 바르는게 아니라 가이드가 들어가는 부분의 아래쪽 절반정도만 발라줘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수리를 할때 탑가이드를 쉽게 뺄수가 있습니다. 

본드를 다 발라버리면 라이터로 가열해도 안빠지는 경우가 있고 결국 낚시대 끝을 잘라내야 할수도 있습니다.

탑가이드 안에 낚시대가 박혀서 빼내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교체한 가이드만 깨끗하네요 ㅎㅎㅎ

생활낚시용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쓰기 좋고 낡아서 맘편히 쓰기도 좋습니다.

다음에 용성에서 나온 비치 0.8호 찌낚시대를 소개하는 글도 한번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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