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사이 거제를 3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에 어디 멀리가기는 힘들고 거리는 멀지 않아도 육지와는 다른 바다를 보기위해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거제도가 아무래도 육지의 바다와는 다른것 같습니다.
거제도에 들어가려면 부산방향에서는 거가대교 통행료가 편도에 1만원이라 조금 비싼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동거리가 긴것보다는 통행료 내는게 경비가 더 싸게 들더라고요.
(몇년전에도 거가대교 통행료를 줄일거라는 얘기도 돌고 하더니만 아직까지 무소식이네요)
거제도 분들은 거가대교가 통행료가 내려가면 거제를 떠나서 부산이나 혹은 근처로 가서 돈을 쓰고 올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거제도 인구가 얼마나 될까요?
거가대교가 바로 닿아있는 부산시만 하더라도 인구가 훨씬 많은데 그 많은 사람들, 김해, 양산, 창원 사람들까지 거제로 놀러가서 먹고, 자고, 구경하느라 쓰는 돈이 더 크면 더컸지 절대 적지는 않을텐데요...
본론보다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지금부터는 거제도 장목면에 위치한 흥남방파제 뒤 도보갯바위 낚시포인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흥남방파제는 거제시 중에서도 북쪽인 장목면에 위치한 흥남방파제 바로 옆에 있는 도보갯바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흥남해수욕장을 지나서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방파제가 있습니다.
흥남해수욕장주변은 길이 좁고 주차장도 없지만 방파제로 가시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해수욕 시즌일때는 해수욕,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방파제앞 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합니다만,
비시즌에는 방파제앞 주차장이 텅텅비어있습니다.
참고로 공중화장실은 방파제쪽은 없으니 해수욕장 근처에서 볼일을 미리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흥남방파제 외항쪽은 테트라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한분 찌낚시를 하시더라고요.
방파제 내항은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안전합니다만 바닥은 완전 모래입니다.
내항쪽에서 원투를 던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아무것도 안올라오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날말고 다른날 여기서 스노클링을 한적이 있는데 물고기는 정말 안보였습니다.
대신에 조개는 많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어패류 독소 있다고 먹지말라고 현수막도 걸려있어서 가져오진 않았네요.
조금만 더 알려드리면 흥남해수욕장은 해변에서도 조개를 쉽게 채취하실수 있습니다.
해변을 걷다보면 조개 껍데기도 많은데 설마하고 하나 집어보니 살아있는 조개였어요 왕신기 ㅎㅎㅎ
피서객들도 조금만 조개를 잡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은 많이 잡으시더라고요.
조개종류는 모르겠지만 크기는 백합정도에 외관도 비슷하고 제법 큼직한게 먹을건 많아 보였지만 여름에 먹는건 정말 조심하셔야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요 ㅎㅎ 오늘 잡설이 많네요.ㅋㅋ
방파제 보시면 사진같이 뒤에 갯바위로 넘어갈 경로가 보입니다.
테트라도 있고 바위도 있으니 이동은 조심해주세요.
높이 올라가서 안쪽 갯바위를 바라보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기 건너편도 넘어갈수 있을것 같은데 가보진 않았습니다.
갯바위를 건너갈때는 물때에 따라 잠길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다양한 위치에서 찍어보려고 했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그리 다양하게 찍지 못했네요 ㅎㅎ
낚시 할만한 커다랗고 높은 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에 여들도 듬성듬성 보이고요.
저는 이날 낚시는 하지않고 스노클링을 이곳에서 하였습니다.
잠수도 하면서 여기저기 바위 아래를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 뿔소라도 하나 발견했고요 ㅎㅎ
위 사진에 보시면 제일 오른쪽 커다란 여 나와있는곳 주변으로 바닥 지형이 골처럼 되어있어서 분명히 고기가 다니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저도 만약 이곳에서 벵에돔낚시나 감성돔낚시를 한다면 저 여 주변을 공략할 것입니다.
수심은 물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 깊지는 않았습니다. 골 사이 깊이가 5미터? 안될것 같아요.
여 주변으로 물밑에 바위도 좀 있고 그래서 여주변을 공략하시면 밑밥을 차곡차곡 쌓아보시면 분명 큰고기도 잡으실것 같습니다.
(낚시를 하지 않고 물속 지형만 보고 알려드리는 것이라 장담할순 없고 뇌피셜인점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이날 물속에서 3자 감성돔을 보았는데요 그 위치는 제가 사진으로 찍을수는 없었고 제일 위에 지도를 보시면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의 위에 홈통이 있는데 저곳에 진입하자 마자 고기들도 많고 바위 아래 붙어서 큰고기들과 3자 감성돔도 보았습니다.
홈통 수심이 평균 2~3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3자 감성돔이 있는걸 보면 물밖에서 낚시만 할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네요.
지도상의 빨간 동그라미 바로위에 바위 아래 안쪼으로 굴처럼 들어간 지형이니 그곳에 감성돔, 벵에돔 중에서도 큰고기들이 은신할만 한것 같았습니다.
스노클링을 끝내고 내항을 보니 조그만 물고기 치어들이 귀엽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이곳을 방문해서 내항쪽에 스노클링을 해보았지만 모래 때문에 시야도 너무 흐리고 딱히 큰고기는 없었습니다. 시야만 좋으면 모래밭에 도다리나 바닥고기가 있나 확인하고 싶었지만 아쉽습니다.
도보갯바위 가실때는 늘 조심하시고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심정으로 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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